▶ 한인입양가족재단 KORAFF도 한국간식 판매하며 홍보
한인 고교생이 시애틀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 열정, 사회적 영향력을 한자리에 모아 펼치도록 하는 행사 기획을 맡아 화제다.
주인공은 벨뷰고교 12학년으로 올라가는 소피 김양이다. 김양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중국계 친구인 애리얼 캠양과 공동으로 17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벨뷰 다운타운 파크에서 ‘유스 포 임팩트 페어’(Youth for Impact Fair)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10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혁신가, 창작자, 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 페어다.
이 행사는 원래 있었지만 주도할 학생이 없어 중단됐던 것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열린 청소년 대상 모의 비즈니스 마케팅 행사에 참석한 벨뷰시장의 제안으로 부활하게 됐다. 김양과 캠양이 벨뷰시의 협조를 받아 올해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석해 ▲직접 개발 제품 ▲비영리 프로젝트 ▲사회적인 캠페인 ▲열정 가득한 창업 아이템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또 예술, 디자인, 공예,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아이디어 등 청소년 창작자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활동들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현장 커뮤니티 네트워킹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활동도 펼쳐진다.
지역 전문가, 멘토, 또래 청소년 리더들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가능성 모색할 수도 있다.
소피 김양은 “열정과 목적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차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행사는 청소년들이 만드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피 김양이 최근까지 회장으로 봉사를 했단 한인 봉사단체인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ㆍ이사장 정소진)소속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김양을 포함해 라이언 이, 오스틴 류, 브랜든 홍, 로간 박, 제이 박, 딜런 김, 앨리샤 최양 등이 부스에 참여하고 식혜, 바나나킥, 새우깡. 고래밥, 달고나, 붕어빵 등 한국 간식도 판매하며 단체와 활동, 기금 모금및 한국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양은 “청소년들 중에는 놀라운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를 지닌 친구들이 많지만,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너무 적다”며 “이번 Youth for Impact Fair는 그런 친구들의 무대가 되어, 열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영감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은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열정을 나누고, 세상을 바꾸는 이 특별한 여정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면서 “이번 페어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닌, 청소년이 주도하는 변화의 축제인 만큼 미래의 리더들과 직접 만나고, 함께 웃고 느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결을 경험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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