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
▶ 덴버발 LA행 긴급 비상착륙
▶ 파편 쏟아져 조종사 부상
▶ 시카고 활주로선 날개 충돌
고도 3만 피트 이상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기의 조종석 창문 유리가 균열·파손되면서 조종사가 부상을 입고 비행기는 인근 공항으로 긴급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주 앞유리 파손으로 긴급 회항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NTSB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16일 덴버에서 LA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1093편의 앞유리 균열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항공기는 당시 비행 중 앞유리 손상이 발견돼 솔트레익시티로 긴급 회항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다층 구조로 된 항공기 앞유리 중 한 층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이 비행 중 문제를 발견해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사고로 조종석 위로 유리 파편이 쏟아지고 이로 인해 조종사 1명이 부상을 당해 피를 흘리는 사진이 공개됐다. NTSB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레이더, 기상 데이터, 비행기록 장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손상된 앞유리는 정밀 검사를 위해 NTSB 연구소로 보내질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사고 당시 항공기에 승객 13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솔트레익시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당일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을 LA까지 운송했다. 보잉 737 맥스 시리즈는 2019년 두 차례 추락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또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 2대가 지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2652편이 오헤어공항 도착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날개 한쪽이 활주로에 정차해 있던 다른 유나이티드 항공기의 꼬리날개와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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