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탑승권 등 사라져
▶ LAX 등 공항 ‘대혼란’
▶ 모바일 결제도 장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대규모 장애로 전 세계 항공사 웹사이트가 마비되면서 예약 내역과 탑승권 확인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LAX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는 ‘대혼란’이 벌어졌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정상 작동하지 않아 결제 절차에도 차질이 생겼다.
20일 CNBC 등에 따르면 AWS 서비스 중단으로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이용자들은 예약 내역이 사라지거나 체크인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한 링, 벤모, 스냅챗 등 수천 개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장애는 미 서부시간 기준 20일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항공사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는 이용객들의 불만 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LAX를 이용한 승객들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아 수하물과 항공편 체크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나이티드항공 이용객은 “탑승권이 앱에 표시되지 않아 비행기를 놓쳤다”고 전했으며, 다른 이용자는 리프트 이용 요금이 평소 30달러 정도 거리임에도 200달러가 청구됐다고 밝혔다.
AWS는 20일 오전 8시27분 공식 성명을 통해 “복구가 상당 부분 진행돼 대부분 요청이 정상 처리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대기 중인 요청은 계속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비스 현황 대시보드에서는 “미 동부 데이터센터의 다수 서비스에서 오류율과 응답 지연이 급증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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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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