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오피니언
>오피니언
쌍안경의 교훈
1929년 당시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어빙 피셔는 “주식시장은 이제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높은 고지에 올라섰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몇 주 후 주식시장은 곤두박질쳤으며 미국…
[2011-03-02]자살, 안 된다
얼마 전 식당에서 집에 가서 먹겠다고 동태국을 주문하는 11기 아래 후배를 만났다. 평소에 안 하던 수염을 기른 것을 보고도 무심코 지나쳤다. 그 후 며칠 있다 습관대로 …
[2011-03-02]재스민 혁명과 광주
오래 전 베이사이드 집에 살 때 키 큰 재스민 화분을 하나 사다가 거실에 놓았었다. 한두 달 후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는데 은은하고도 감미로운 향내가 온 집안에 진동을 했다.…
[2011-03-02]석유파동 일어날까
어느 이집트 청년이 잡지를 읽다가 미국 오일회사들이 석유 1배럴(42갤런)을 10센트에 사들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석유 1배럴에 10센트라니! 이런 폭리가 있나. 중동 석…
[2011-03-02]‘한인 교수의 간절함’
지난달 24일 오후 늦게 UC 어바인 정치학과 스티븐 박 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처음 접해본 그의 목소리는 흥분감에 젖어 있었다. 그는 UC어바인 대학내 한국관련 수업 부활을 …
[2011-03-02]카다피의 친구들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코미디다. 누가 한 말이었던가. 멀리서 보이는 그의 모습은 아무래도 익살꾼 광대다. 여성 경호원만 대동한다. 훈장이 주렁주렁 …
[2011-03-01]한반도, 어디로 가야 하나
신묘년 벽두 한반도 정세가 북한이 새해 공동사설에서 무조건 남북대화 재개할 것을 제안해 새로운 화해 분위기로 무르익었다. 한반도 화해분위기 조성에는 G2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역…
[2011-03-01]달라진 서울
얼마 전 아이들 혼사문제로 한국엘 다녀왔다. 뉴욕에서는 눈이 한바탕 쏟아지고 나면 옴짝달싹도 못했는데 서울에서는 지하철을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갈아탈 수 있어 다행이었다. 바쁜 …
[2011-03-01]‘옛여자 - 현저동 日記’
돌멩이를 던질 때마다 깊이를 알려주던 옛집의 우물처럼 네 자궁도 깊었구나 깊어서 함부로 던진 돌멩이 너무 많았구나 돌멩이로 쌓아올린 네 자궁 속 돌무덤들 그 속에 세들어 사…
[2011-03-01]카다피의 운명
하도 오래 전에 읽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중국 춘추 전국시대와 그 이후를 그린 손자병법이나 삼국지에는 소위 영웅호걸들의 군웅할거가 묘사돼 있다. 덕장과 지…
[2011-03-01]‘역사의 종언’과 ‘문명의 충돌’
한동안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책 아운데 ‘역사의 종언’이란 게 있다. 하버드 출신의 국무부 관리를 지낸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쓴 이 책은 역사상 수많은 체제가 등장했지만 그 최…
[2011-03-01]금융위기 재발 막으려면
‘대침체’라고 불리는 2007~09년 금융위기는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하여 수조 달러에 달하는 국민의 세금을 사용해야 했고 수백만이 일자리와 저축과 집을 잃어 버려야 하는 엄…
[2011-02-28]참담한 북한
약 3년 전 한국 기아대책 기구의 정정섭 회장과 영동 세브란스 병원의 이비인후과 과장인 최홍식 박사와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 기아대책기구의 후원으로 평양 낙랑지구에…
[2011-02-28]다가온 봄
겨울인가 하였더니 어느새 봄이다. 처음 이곳 집으로 이사를 한 것은 이민 온 지 2년째 되던 해였다. 한국과 달리 집이 춥고 썰렁하여 밖에서 느꼈던 집과 너무 달라 집안에 정 붙…
[2011-02-28]광기의 독재체제가 무너질 때
접속하는 순간 ‘Mad Dog’이란 글자가 펼쳐진다. 포린 폴리시 인터넷 판의 제목이다. 눈빛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궁지에 몰린 모아마르 카다피의 모습이 클로즈업 돼 있다…
[2011-02-28]아름답게 늙어가는 일
정경화, 정명훈, 정명화의 ‘정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그리고 피아니스트 백건우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다. 이들은 세계의 클래식 음악계에 우리 한국을 알린 …
[2011-02-28]신새벽 목마름의 기억
"신새벽 뒷골목에 /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 오직 한가닥 있어 /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2011-02-26]이명박 정부의 외교적 성과
집권 3주년을 지나 4년차에 접어드는 대통령이 50% 정도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민주화 이후 전임 대통령들은 이 때 쯤 대개 20% 안팎의 지지를 얻는데 그…
[2011-02-26]벚꽃은 피고 지고
올해도 ‘역시나’이다. 꽃잎이 활짝 피는 절정의 시기가 너무도 짧다. 겨우 일주일 정도 핀 꽃을 보려고 볼품없고 지친 듯한 흑 자줏빛 잎을 달고 있는 모습을 일년내내 보고 살아온…
[2011-02-26]필요한 사회 안전망
미국은 2년 전 심각한 경제난을 겪었다.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들도 그랬다. 그러나 그 해결방법과 결과는 달랐다. 미국은 정권이 바뀌었다. 다른 나라들은 폭동이 일어나고 정권이 몰…
[2011-02-26]
- 1
세계적 폭염속 샌프란 일대는 ‘역대급… 1 - 2
김건희특검,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명태균… - 3
한국, 강아지도 입학시험 본다… “스… 1 - 4
“中, ‘흑백요리사’ 짝퉁 만들어 ‘김치’를… - 5
미시간주(州) 월마트서 ‘묻지마’ 흉기 난동… - 6
車이어 반도체…韓 대미수출 주력품 줄줄이 품… - 7
“치매 증상 처음 나타난 후 진단까지 평균 … - 8
“명품업계 분위기 변화로 고전…구조적 변화 … - 9
두문불출 尹, ‘건강악화’ 이유 김건희특검 … - 10
“머스크의 뉴럴링크, 인공 눈 ‘스마트 아이…
- 11
워싱턴 정가는 음모론 대홍수…트럼프에… 1 - 12
예상 거부하는 美경제…트럼프의 승리,… 2 - 13
미 동북부, 캐나다 산불연기에 대기질 건강주… - 14
美·EU ‘15％ 관세’ 합의…반도체… 1 - 15
팔란티어, 주가 올해 두 배로 뛰며 가장 가… - 16
“테슬라 투자자들, 일론 머스크의 미래 비전… - 17
박수홍♥김다예 딸, ‘압구정家’ 최연소 조합… - 18
“미일, 동아시아 유사시 대비 美핵무… 2 - 19
박보검, 아이유 촬영장에 보낸 ‘고기차’..… - 20
헤그세스 국방장관, ‘미운털’ 장성 진급 저…
- 21
“영주권자도 신분 서류 지참해야” - 22
“美中, 3차 무역회담서 ‘관세 휴전… 1 - 23
‘케빈오♥’ 공효진, 뉴욕 신혼생활 공개..… - 24
러트닉 상무장관 “무역확장법 232조… 1 - 25
코코아값 3년새 3.3배 올랐는데…아프리카 … - 26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 - 27
트럼프 행정부, 법원서 또 패배… “… 1 - 28
러트닉 상무장관 “8월1일부터 관세 … 1 - 29
임박한 데드라인…트럼프 행정부, 이번주 EU… - 3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
![[AI픽]](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7/26/20250726151734685.jpg)
오늘의 1면
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국수가 먹고싶다
연방기관 다국어 서비스 중단 안 된다
-
트럼프의 의료·복지혜택 삭감 저지해야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ㆍ시인
[한국춘추] 지금은 우리의 산야를 다시 그릴 시간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미국 이민과 역이민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샤갈의 ‘이카로스의 추락’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스트래티지
- 한 영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오픈AI·소뱅의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지사별 뉴스
뉴욕시 피난처 도시 정책 흔들리나
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트럼프 직무수행 긍정평가 37%
워싱턴 ‘마구잡이식’불체자 체포 늘어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주민들“우리는 외면당했다”
“영주권자도 신분 서류 지참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영주권자를 …
예상 거부하는 美경제…트럼프의 승리, 언제까지 지속할까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