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에 대해 논하라’-. 이런 주제의 논술시험이라도 보게 됐다고 하자. 대답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한인의 입장에서는 더 어렵다. 애국심은 …
[2002-06-13]요즘같이 신문을 기다려 본 적이 없다. 물론 월드컵 때문이다. 월드컵이 코앞에 박두했을 때부터 나는 미국 신문이 싱거워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더니 이젠 헤드라인도 눈에 들어오지 …
[2002-06-13]시어머님은 성품이 어질고 모든 면에 긍정적이신 분이셨다. 1년 반 동안의 캐나다 생활 후 미국에서 다시 만난 어머님은 윌체어에 의지한 채 생활하고 계셨다. 시부모님은 우리 집으로…
[2002-06-13]방문객에게 사과를 하나씩 나눠주는 광고회사가 있다. 전세계에 지사를 둔 이 회사는 환영의 뜻으로 방문객이나 신입사원에게 사과를 나눠주는 전통이 있는데 그렇게 소비되는 사과가 하루…
[2002-06-12]한국은 지금 온 나라가 축구 열기로 들끓는다. 국민 모두가 총화 단결하여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2-0으로 대파했다. 10일 치러진 미국과의 대전에서는 1-1 무승부로 아쉽기는 하…
[2002-06-12]요사이 한국은 말 그대로 광기에 쌓여 있다. 매스컴은 연일 월드컵 얘기뿐이다. 한국인은 모두 붉은 옷을 입고 경기장에 나가 고함을 지르고 집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
[2002-06-12]남가주 한인 커뮤니티가 얼마나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 있다. 오렌지카운티가 바로 그 곳이다. 한인 주택가로 각광받고 있는 어바인과 풀러턴 등이 좋은 …
[2002-06-12]2002년 6월 남가주 한인사회의 최대화두는 단연 월드컵이다. D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아왔던 한국의 선전으로 한국국민은 물론 미주동포들도 열광하고 있다. 한국의 경기가 열리는…
[2002-06-12]한국 월드컵 대회에서 터키와 브라질이 대결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한 집에 모였다. 라디오에서는 터키를 응원하기 위해 지금 600명의 한국인이 집합했고 인터넷을 통해 100여명…
[2002-06-12]‘알 수 없는 한국인’ ‘신기한 한국인’을 설명하라고 하면 나는 88년 서울올림픽 때 보여준 소매치기들의 결의를 예로 들고 싶다. 88년 서울올림픽은 한국이 처음 치르는 최…
[2002-06-12]훌리건(hooligan)이란 영어 단어는 깡패, 불량배, 망나니 등 뜻으로 사전에 정의돼 있다. 이말에서 유래된 홀리거니즘은 경기장에서의 과격 팬들의 난동행위를 의미한다. …
[2002-06-11]요즘 한국에서 지방선거와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음해성 저질발언을 보고 있노라면 절제되지 않은 언어구사에서부터 인격적 갭이 엿보인다. 과연 저들이 지역과 계…
[2002-06-11]2000년대는 대한의 시대이다. 대한의 뜻은 ‘대하늘’이라는 뜻이며 또한 ‘하나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하늘처럼 신처럼 완전해지는 시기이며 정신적으로 한 차원 높은…
[2002-06-11]한인사회는 곧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이한다. 코리안 아메리칸의 현주소를 짚어볼 시점이다. 지난달 중순 백악관의 초청으로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의 대통령…
[2002-06-11]미국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려면 먼저 일반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내가 일반외과 시절에 가장 감당키 힘든 환자는 살려는 의지가 없는 환자였다. 암으로…
[2002-06-11]오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또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야단법석이다. 이는 북한지역에서만 일어나는 기념행사가 아니고 일본, 미국 등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
[2002-06-11]가장 짧은 시간에 한 곳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스포츠가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더구나 국제대회일 때…
[2002-06-08]한국과 폴란드의 경기 중 유상철 선수의 중거리 슛 골인으로 승부는 이미 결정 난 후반 중반이었다. 거의 전의를 상실한 폴란드의 미드필더 한 선수가 공을 몰던 김남일 선수를 슬라이…
[2002-06-08]‘아버지 날’을 10여일 앞둔 지난 주말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새벽 글렌데일에서 50세 전후의 아버지가 20대 초반의 아들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
[2002-06-08]해럴드 S. 쿠쉬너가 쓴 ‘부서진 영혼을 고치는 공구 상자’라는 책은 조로증이라는 희귀병을 앓다가 10대 초반에 숨을 거둔 아들과 함께 살았던 고통과 눈물의 세월, 그러나 애틋하…
[2002-06-08]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