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가 지나고 난 후 부터는 텃밭농사가 정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쑥, 참나물, 신선초, 돗나물, 부추 등이 긴 겨울을 뚫고 처음으로 잎사귀들이 나와 흥분과 설레임으로 대…
[2015-08-19]사랑한다는 말조차 충분하지 않아, 어떻게 이 마음을 표현할까 어렵도록 소중한 내 아들아. 오늘도 아름다운 날이 시작되고 네 하루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구나. 다들 더운 계…
[2015-08-19]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부류의 시험이던 낙방 한 번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나는 마음속 한 구석에 깊은 회의를 품는다. 과연 그럴 수가 있을까? 인간이란 태…
[2015-08-18]빼앗긴 조선의 꽃송이들 일본제국군 군화에 짓이겨져 몸과 마음 만신창이로 너덜너덜 씨방의 형체 유지한 꽃 대궁만 겨우 살아남아 찔룩 찔룩 걸어왔다 짓밟던 군대보다 …
[2015-08-18]한국말은 참으로 재미있는 말들이 많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도 잘 쓰지만 소위 정치하는 사람들도 꽤나 잘 쓰는 말이 있다. ‘소설을 쓰네’ 하는 말이다. 나도 이제 또 한번 소…
[2015-08-18]지난 수요일 자유광장 상임대표 정기용 씨의 ‘냉면축제, 자존심과 돈키호테’란 칼럼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가 몇십년 전 청년시절 미국에 오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금…
[2015-08-15]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그동안 쌓였던 북받치는 해방된 기쁨의 감정이 터질듯한 목소리로 온 국민들이 우렁찬 모습으로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부르짖는 소리…
[2015-08-15]요즈음 광복 70주년 행사가 여기 저기서 눈길을 끈다. 한국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제정하고 연휴를 만들었으며 이곳 워싱턴에서도 큰 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안다. 지난 주말…
[2015-08-15]오늘도 아침 산책길을 서둘렀다. 후드득 손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실망스러워 멈칫거리다 문을 나선다. 어제 저녁 우연히 TV에 소개된 시리아 난민들의 얼굴이 내 손바닥에 떨어지…
[2015-08-15]페어팩스 카운티의 애난데일 고등학교에 새 교장이 부임했다. 웨스트필드 고등학교에서 9년간 교장으로 있었던 티모씨(팀) 토마스 (Timothy Thomas) 씨다. 나는 작년 가을…
[2015-08-14]배가 난파하여 정원15명인 구조선에 18명이 타게 되어 구조선조차 침몰하기 시작하자 서로들 눈치를 보고 있었다. 잠시 후 신사의 나라 영국인이 ‘대영제국 만세’하며 바다로 빠져 …
[2015-08-14]험한 세월의 바람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가 힘들게 자리 잡고 일어서니 이 세상이 모두 내 것만 같은데 누가 보아 줄런지는 몰라도 따뜻한 햇볕에 미모를 가다듬고 시집…
[2015-08-13]더위가 한참인 요즘 ‘맴, 맴, 맴’하는 매미 소리가 많이 들린다. 우리는 이 매미의 소리를 “매미가 운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새의 소리를 “새가 운다” 혹은 “새가 노래한다…
[2015-08-13]제 70주년 광복절과 함께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마라톤 열기를 실감하면서, 특별한 마라토너를 소개하고 싶어 몇 자 적어 본다. 다니엘 이씨는 워싱토니언 중에, 아니 전…
[2015-08-13]대지의 열기로 숨이 콱콱 막혀 오는 삼복더위 한여름이다. 요즘처럼 더운 날 냉면 한 그릇을 다 비우노라면 씻은 듯 더위가 가신다. 세상이 내 것이나 된 것처럼 시원해지고 함께 곁…
[2015-08-12]한국정치, 특히 한국의 선거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몇가지 골라보자. 남존여비가 없어진 세월이 5대가 지났다. 돈과 권력을 갖…
[2015-08-12]며칠전 한국일보에서 ‘구인 공고’를 보고 채용 신청한 히스패닉계 남성에게 히스패닉은 채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곤욕을 치른 한인업소의 이야기를 읽었다. 다행히 법정까지 가지 않고 …
[2015-08-11]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주관하는 여름 스포츠 프로그램에 초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모인다. 코치의 지도에 따라서 농구, 테니스, 축구를 하기도 하고, 교실에서 간단한 게임도 하면서 열심…
[2015-08-11]한인 동포사회의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지 벌써 이십년이 넘어간다. 단순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그 목표가 그동안의 나를 단단히 잡아주…
[2015-08-11]

![[특파원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15/20251115172423695.jpg)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 보험료 급등 혼란 우려⋯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향방 변수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 종료됐다…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금)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평화협정이 깨질 위기에 몰리자 다시 중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