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수피리어코트(판사 데이빗 야피)는 26일 스칼렛 엄씨가 지난 5월 내려진 한인회 선거무효소송 선고에 불복, 제기했던 새 재판(New Trial) 요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리에서 ‘하씨에게서 경범전과 기록이 발견됐기때문에 새 재판을 열어 회장자격을 박탈하고 선거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엄씨측 주장에 대해 하씨의 과거기록이 한인회 정관에 명시된 ‘비도덕적 경범전과’(Moral Turpetude)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엄씨측은 이 결정에 대해 "새 재판을 포기하고 정식으로 항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하 회장과 한인회가 엄씨를 상대로 제기한 5만7,000달러의 변호사비용 청구심리에서 엄씨측에 하 회장의 변호사 비용을 제외한 1만3,800달러의 한인회 변호사 비용만을 물어낼 것을 명령했다.
한편 엄씨는 하 회장이 지난 88년 건축물관리법위반혐의로 LA시검찰에 의해 기소돼 3개항에 대해 유죄선고를 받은 사실과 노희준 선관위원장이 하 회장의 전과사실을 알고도 덮어줬다는 서홍제 선관위 사무국장의 증언을 추가로 법원에 제출하고 새 재판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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