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가 한인은행가의 1번지로 바뀌고 있다.
윌셔길에는 현재 윌셔, 퍼시픽 유니온, 한미, 나라, 새한등 5개 한인은행의 본점이 밀집해 있다. 올림픽에 본점이 있는 중앙은행도 윌셔가에 본점과 지점을 갖춘 건물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윌셔로 이사갈 태세다.
새한과 가주조흥을 빼면 한인은행들은 모두 윌셔가에 소매 영업장인 지점도 열어두고 있는데 나라은행이 최근 본점이 입주해 있는 3701 Wilshire Bl. 1층 현 퍼스트뱅크 자리에 윌셔지점을 열기로 함으로써 윌셔가의 한인은행 점포가 하나 더 늘게 됐다.
나라 구본태전무는 "현재 퍼스트뱅크가 있는 자리의 리스양도권을 확보했다"며 "협상이 끝나는 대로 곧 현재 2층의 간이지점을 1층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나라 윌셔지점이 입주하게 될 퍼스트뱅크 자리는 직원 10명이상이 일하는 중형 브랜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원래 센추리뱅크가 입주해있다가 현재는 퍼스트뱅크가 리스권을 양도받고 영업중이다.
새한은행은 지난 4월 웨스턴과 5가에서 윌셔와 세라노코너의 빌딩으로 본점을 옮겨 행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한인은행이 윌셔길에 본점 혹은 지점을 두고 있거나 설치하려는 이유는 ▲미드윌셔지역이 한인들의 경제중심지로 옮겨지고 있는데다가 ▲오피스건물은 물론 상가건물도 밀집해있어 금융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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