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위한 일일찻집 행사가 23일 정오부터 저녁 11시까지 LA한인타운 화선지 전통 찻집에서 열렸다.

재미한국청년연합(YKU) 산하 나성한국청년연합(회장 서연옥)이 주최한 이날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북한어린이들을 위한 영양과자를 보내는데 쓰여지게 된다. 서 회장은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가장 심각한데도 7,000여개가 넘는 북한의 학교에는 부엌시설이 없어 쌀보다는 조리가 필요없는 영양과자를 보내기로 했다"며 "현재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평양에 영양과자 공장을 운영중이며 이들 기금을 통해 생산된 과자는 북한내 7∼12세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배급되게 된다"고 말했다.

84년 설립된 재미한국청년연합은 현재 LA와 뉴욕, 시카고 ,시애틀, 워싱톤DC 등 6개 지부가 있으며 96년부터 본격적으로 북한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323-937-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