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럽스쿨」사이트만 회원 2백만...모교에 장학금 기부도
학교를 졸업한 후 소식이 끊긴 동창이나 은사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돼 추억 속의 유년시절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본국 벤처기업 휴먼 C&C(대표 김영삼)가 개설한 ‘알럽스쿨( www.iloveschool.co.kr)’은 현재 2백여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사이버 동창회로 국내 탑 5 사이트 중 하나다.
‘알럽스쿨’에 가입하려면 자신의 초·중·고교 졸업 연도만으로 족하다. 소정의 절차를 밟아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미 동창회에 참여한 반가운 옛 이름들을 만나볼 수 있다.
e-메일이 아닌 자체 쪽지 기능으로 낯익은 이름에게 쪽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동안 많이 변한 학교의 소식과 전경도 구경할 수 있어 직접 본국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재외동포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알럽스쿨’은 동창들뿐 아니라 학창시절 참여했던 동아리의 까마득한 후배들의 재롱도 볼 수 있다. 아울러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사이트도 개설, 직접 모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동창회는‘알럽스쿨’외에 ‘다음(www.daum.net)’ ‘싸이월드(www.cyworld.com)’ ‘동창114(www.dongchang114.com)’ ‘학창시절(schooldays.co.kr)’ ‘동문(www.dongmoon.com)’등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해외 이주로 연락이 끊긴 한인들에게 친구들을 찾는 가교역할을 해줘 인기가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대부분 n세대를 대표하는 70년 이후 출생자들로 아직까지 회원이 많이 확보되지 않은 40~50대 등 기성세대는 친구를 못 찾고 돌아오기 일쑤다.
전문가들은 점차 중년층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총 동문희 발족이 가시화 되고 있는 학교도 종종 눈에 띈다며 ‘온라인 동문회’에서‘오프라인 동문회’로 점차 탈바꿈하는 추세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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