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암 통제국 자료... 퀸즈는 114건 3위
뉴욕시 5개 보로 중 브루클린 지역의 유방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암 통제국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카운티 평균 발병률은 147건으로, 카운티 별로는 킹스 카운티 브루클린이 총187건으로 1위, 맨하탄은 총141건으로 2위, 퀸즈는 총114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 통계조사에서는 96년 기준 킹스 카운티 브루클린이 12건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고, 맨하탄은 7건, 퀸즈는 6건으로, 아시안 여성의 경우, 발병률은 높지만 사망률은 타민족에 비해 낮다는 전국통계조사(전국암통제기구 99년자료기준)를 반영하듯 퀸즈 지역의 발병률은 높은 반면 사망률은 낮게 기록됐다.
뉴욕주 보건국이 발표자료에는 97년 기준 뉴욕주와 뉴욕시 아시안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79명(뉴욕시 79명)으로, 10만명당 105명(뉴욕시 101명)을 기록한 백인여성의 뒤를 이어 2위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뉴욕주 여성의 37% 정도가 매년 정기적으로 유방암검사를 받고 있어 전국 비율 3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브루클린 보건커넥션 98년자료 기준), 연소득 1만5,000달러 미만 저소득층의 유방암 검사는 98년 기준으로 61%인데 반해, 1만5,000 달러에서 3만5,000달러 미만의 소득자는 72%, 3만5,000 달러 이상의 연소득자는 88%정도가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연방질병통제연구소 98년 발표자료), 고소득자일수록 유방암 검사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유방암 교육홍보담당 ACCESS 프로그램의 메리 제인 맷시박사는 "이민자, 빈곤층, 노약자, 소수계 등이 집중 유입된 뉴욕시의 경우, 유방암 검사에 대한 홍보와 인식부족 등으로 검사에서 소외되기 쉬워 유방암 발병과 사망위험이 더욱 높을 수 있다"며, "올해 4,500명의 뉴욕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이 중 1,400명은 유방암으로 사망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