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카운티 소재 커뮤니티 칼리지와 교육구가 치솟는 전기세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주정부 예산 배당의 증가로 모처럼 교사 증원과 과목 증설에 기대가 부풀었던 학교들이 그 돈을 엉뚱하게 전기세로 지불하게 되자 더운 날씨에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
교육 관계자들은 샌디에고 가스 & 전기회사의 고객으로 되어 있는 학교들이 올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전기세는 자그마치 22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새들백 커뮤니티 칼리지는 올 전기세로 60만달러 정도를 더 지불할 것으로 예상돼 200개 과목의 증설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고 카피스트라노 교육구는 100만달러를 추가 경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돈이면 20명의 교사를 증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교육구는 절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요원을 고용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전기세가 지난해도 보다 2배정도 급등하는 것은 전기 공급량의 부족과 관련 법규를 해제한 탓으로 풀이하고 있다.
새들백 칼리지 번 호지 부총장은 전기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미션비에호 칼리지의 경우 전기세로 지출하지 않은 자금으로 200개 과목과 파트타임 강사를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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