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상비군 대표단이 미국 올림픽대표팀 초청으로 미대표팀과 3주간의 합숙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LA를 방문했다.
한국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미국 올림픽선수촌에 입촌, 미국대표팀과 같이 짜여진 스케줄로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교환하는 일정을 가졌다. 현재 미국대표팀의 감독은 다이아몬드 바에서 US 태권도센터를 운영중인 전영인 사범. 전 감독은 "태권도 종주국의 뛰어난 기량을 배우고 태권도를 통한 한미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목적으로 한국 상비군을 초청했다.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2개 금메달이 목표인 미국팀에게 이번 합숙훈련은 타국 정상급 선수들의 실력을 정확하게 간파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대표단을 인솔한 한국체육대학의 정국현(40) 교수는 "서로간의 기술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오는 9월 열리는 세계 대학선수권대회를 대비, 이번 합숙훈련에 참가했다"며 "미국선수들의 기량이 수준급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미가 2체급에서 맞붙어, 금메달을 따는데 미국이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합숙훈련에 참가한 체육대학의 이택균(20) 선수는 "올림픽 선수촌의 초현대 시설이 인상에 깊이 남는다. 매일 훈련이 끝나면 전문 트레이너들이 몸상태를 점검하는 등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점이 매우 부러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