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올스모빌클래식
▶ 김미현 4위, 장정 9위, 펄신 10위
김미현(23), 장정(20), 펄신(33) 등 한인골퍼 3명이 LPGA 올즈모빌 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서 한꺼번에 ‘탑10’ 진입을 달성했다. 그러나 카리 웹의 신들린 23어더파 퍼포먼스에 눌려 이번에도 우승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땅콩’ 김미현은 27일 미시건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 골프장(파72·6,241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7번째로 탑10에 든 것. 그러나 전날 54홀 최저타기록(23언더파)을 작성한 카리 웹 때문에 이번대회 단 순간에도 우승에 희망이 보이지는 않았다. 웹은 이날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마크, 드모리에 챔피언 메그 맬런(267타)을 2타차로 누르고 올시즌 6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막내’ 장정도 마지막날 4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9위. 3타를 줄인 ‘맏어니’ 펄신도 4라운드 종합 11언더파 277타로 탑10 대열에 합류했다.
웹에 10타나 뒤져 2위 달성을 목표로 출발한 김미현은 첫 홀 그린 앞에서 친 벙커샷이 그대로 홀인, 행운의 버디 출발을 끊었다. 그러나 3번홀서 보기를 범한후, 6번홀서 계속 러프에서 러프를 오가며 2번째 버디를 범했다. 김미현은 8번과 10번홀서 2개 버디를 추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파5인 14번홀서 세컨샷이 벙커턱 끝에 박히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그나마 마지막홀서 거의 10m짜리 버디펏을 성공시켜 공동 4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장정은 6, 7, 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모두 5개의 버디(보기 1개)를 기록해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펄 신은 버디 5, 보기 2개로 올시즌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여민선은 7오버파로 부진,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67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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