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2000~2001 프리뷰 AFC 서부조
▶ 브롱코스, 정상탈환 야심만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AFC서부조에는 절대강자가 없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AFC동부조), 테네시 타이탄스(AFC중부조), 워싱턴 레드스킨스(NFC동부조), 탬파베이 버카니어스(NFC중부조), 세인트루이스 램스(NFC서부조) 등 조마다 뚜렷한 선두주자가 있는 반면 AFC서부조에서는 누가 이겨도 할 말이 없다. 뚜껑을 열어보기전에는 알 수 없는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서부조 5개구단중 우승후보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구단은 지난해 8승8패를 기록했던 오클랜드 레이더스. 그러나 지난해 필드골 하나(3점) 차로 4승을 놓친 레이더스가 신인 드래프트서 대학풋볼 최고의 키커 세바스천 재니카우스키를 영입, 단숨에 선두주자가 됐다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 프로전향을 한뒤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대학 선수들이 수두룩한데 레이더스가 자동적으로 4승을 더 올릴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명예의 전당급 쿼터백 잔 엘웨이의 은퇴에 MVP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의 부상까지 합쳐 6승10패의 곤욕을 치렀던 덴버 브롱코스는 올해 다시 디비전 정상을 노릴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데이비스의 무릎부상이 완쾌됐으며 쿼터백 브라이언 그리시도 이제는 루키가 아니기 때문.
올 프리시즌 스케줄을 전승기록으로 끝낸 샌디에고 차저스는 ‘망나니’ 쿼터백 라이언 리프가 드디어 철이 든 것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주니어 세아우가 이끄는 디펜스가 철벽인 차저스는 리프가 신인 드래프트 동기 페이튼 매닝의 반만되는 실력만 보여줘도 디비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마지막 6개 경기서 5패를 기록한 시애틀 시혹스와 캔사스시티 칩스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 전력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올해 즉시 지난해보다 좋은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1-덴버, 2-샌디에고, 3-오클랜드, 4-시애틀, 5-캔사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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