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소, 캠프, 공원등 앞다퉈 DSL 설치
술집에서부터 세차장에 이르기까지 생활공간 어디서나 인터넷 서핑과 e-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는 인터넷 만능시대를 맞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스포츠클럽·캠프장·야구장·유원지·간이매점·공원·샤핑센터·공항·호텔 등 그야말로 사람이 움직이는 곳은 어디나 인터넷망이 깔려 있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 카페에서 분당 이용료를 내고 커피를 마시며 인터넷을 서핑하던 것이 신기하게 여겨지던 상황이었다.
소비자들은 지금 동전을 넣는 자동세탁소에서 세탁하는 동안 e-메일을 확인하고 영화관과 맥도널드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역시 인터넷 접속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 통계업체인 ‘닐슨레이팅’사는 지난 7일 세계 인터넷 인구를 처음 조사한 결과 20개국에서 개인용 컴퓨터(PC)를 2억9,5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유럽은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가구꼴에 해당되는 8,200만명이 웹인구라고 밝혔다.
이중 절반은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3개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인터넷 조사업체인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내 2,200만 세대 이상이 지금부터 2005년 사이에 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웹이용 증가와 더불어 기업들도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주피터는 현재 미국인 1억2,000만명이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고 지난해 12월말 기준 1억450만명이 적어도 30일에 1회 이상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동 전화로도 어디서든지 웹 접속이 가능하지만 대용량의 데이터 수신과 고속 연결을 위해서는 역시 간이매점 식당 등에 깔려 있는 유선 인터넷망이 인기다. 이에 따라 간이매점 등 미니공간에 양질의 디지털 가입자회선(DSL) 네트 워킹을 구축하는 업체들도 성업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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