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장터에 올해는 예년과 달리 컴퓨터, 인터넷, 텔리커뮤니케이션 관련 업체들이 상당수 참가, ‘하이텍 장터’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장터를 총괄하는 한국의 날 축제 재단에 따르면 올해 장터에는 최근 타운내 벤처기업이 급작스레 늘어나면서 테크놀러지 관련 업체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 새로운 장비의 소개와 함께 각종 첨단기술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최신 컴퓨터 시스템을 선보이는 ‘굿뉴스 컴퓨터’를 비롯해 인터넷을 통한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퍼슨텔닷컴’(persontel.com), 해저 케이블을 이용한 국제통화 서비스 업체인 ‘비트로 텔레커뮤니케이션’, 무선 통신장비를 판매하는 ‘컴컴 와이어리스’, 장애자용 특수 전화장비 판매업체인 ‘TELP’ 등이다.
굿뉴스 컴퓨터사의 김필수 매니저는 "첨단 컴퓨터 장비를 한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부스 4개를 통합해 대형 전시·판매장을 마련 중"이라며 "멀티비전을 이용한 자체 동영상과 화상동화 시험을 비롯해 LCD 첨단 평면 모니터, 네트웍 시스템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퍼슨텔사의 해리슨 최 매니저는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은 물론 보이스메일, 팩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장터에 참여했다"며 "인터넷 서비스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상당수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로 텔리 커뮤니케이션의 정진원 부사장은 "국제 통화량이 많은 한인들을 위해 새로운 전화카드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음성, 데이타, 비디오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컨텐츠의 웹사이트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날 축제 재단측은 "장터는 그동안 먹고 마시는 놀이문화의 상징이 되어 왔으나 금년에는 하이텍 업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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