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사이 소수계의 구매력이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대학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미국계 인디언, 흑인 등 3개 소수계의 가처분 소득(DI)은 지난 90년 4,400억달러에서 2001년에는 8,600억달러를 기록해 9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 통계와 연방상무부 센서국의 자료를 통해 과세후 개인의 가처분 소득을 분석한 것이다.
조지아대 경제성장연구센터(SCEG)의 제프리 험프리스 소장은 “미국내 총구매력은 같은 기간에 70% 증가한 데 비해 소수계의 수치가 두배로 도약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분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이번 조사는 그동안 무시돼 온 소수계 소비자 비즈니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바잉파워는 90년 1,130억달러 수준에서 내년이면 2,540억달러를 기록, 거의 125%로 늘어나면서 소수계 중에서 가장 강력한 구매력 집단으로 부상했다. 흑인들의 바잉파워는 3,078억달러 규모에서 5,720억달러로 늘어나면서 8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디언의 구매력은 81%의 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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