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의 시발점이었던 일본군 진주만 침공일인 12월 7일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역군인 ‘조이 후버’(버팔로, 뉴욕)는 오키나와 전투에서 한쪽팔을 잃은 상이용사로 이번 진주만 침공일 국가공휴일 지정에 앞장서고 있다.
‘조이 후버’(76세)는 “비록 메모리얼 데이와 베테런스 데이가 국가공휴일로 지정돼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하며 “태평양 전쟁발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일본군 진주만 침공일(41년 12월 7일)을 전국민이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컴뱃 베테랑 어소시에이션’의 회장이기도 한 ‘조이 후버’는 4만여명의 지지서명을 받았으며 내년 봄까지 10만명 서명을 받을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진주만 침공 60주년이 되는 내년에 국경일 선정탄원서가 국회를 통과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조이 후버’는 밝혔다.
그러나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펄하버 생존자 모임의 ‘봅 킨즐러’회장은 “2차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베테랑스 데이’가 이미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국경일 제정은 불필요 하다”는 반대의견을 피력,진주만 침공일이 국경일로 지정되기에는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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