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신설대회인 SEI 펜실베니아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2)가 2라운드까지 3언더파를 치며 공동 20위에 올라 다시 한번 탑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15일 펜실베니아주 파올리의 웨인스보로 컨트리클럽(파71·6,95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그랜트 웨이트, 제프 슬루만등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는 8언더파 134타를 친 프랭크 릭라이터와 마크 칼카베키아가 공동으로 달리고 있다.
첫날 빼어난 샷 감각에도 불구하고 퍼팅이 난조를 보여 선두권에 나설 기회를 놓치고 공동 28위에 만족해야 했던 최경주는 이날 퍼팅감은 약간 좋아졌으나 드라이브 적중률이 93%에서 57%로 떨어지는 바람에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오프선(1오버파)를 여유있게 뛰어넘으며 6연속대회 컷통과의 상승세를 이어가 다시 한번 탑10의 문턱을 노크할 기회를 잡았다. 현재 순위는 20위이나 공동 10위에 단 1타차로 추격중이어서 주말 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생애 두 번째 탑10 진입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번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4,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로 얻은 점수를 모두 까먹었다.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프론트9을 1언더파로 마친 최경주는 백9 첫홀(10번)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합계 3언더파로 내려가 탑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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