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단 1승도 올리지 못할 것인가.
새 천년 첫 LPGA투어 시즌의 대회수가 점점 줄고 있는 가운데 시즌 첫 승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박세리(22)와 김미현(23)이 이번주에는 세이프웨이 LPGA 클래식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22일부터 3일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는 이번대회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80만달러가 걸려있고 우승상금은 12만달러. 이 대회에는 2주간 투어를 떠나 있었던 박세리, 최근 3개대회 연속 ‘탑5’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미현, 맏언니 펄신, 장정 그리고 먼데이 퀄리파잉 대회서 출전 티켓을 따낸 제니박과 여민선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아마추어인 송나리와 아리 쌍둥이 자매도 초청받아 선배들과 실력을 겨룬다. 그러나 박지은과 박희정, 그리고 권오연은 각각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대회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은은 갈비뼈 근육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막판 불참을 결정, 안타깝게도 도로시 델라신과 벌이고 있는 ‘올해의 신인’ 레이스에서 사실상 탈락됐다. 박희정은 어깨부상을 달래며 한국으로 떠났고 권오연은 대회장소까지 갔다가 또다시 손목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지난해 줄리 잉스터(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가 이겼던 이 대회서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박세리는 오후 12시40분 크리스티 커, 리살렛 노이먼과 함께 1번홀서 출발하며, 이어 10분 간격으로 송아리와 나리가 같은 1번홀서 잇따라 경기에 들어간다. 지난해 이븐파 21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던 김미현은 로라 필로, 조앤 몰리와 한조로 오전 9시10분 10번홀서 티오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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