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한인지역사회관(관장 김순랑)이 창립 1주년 기념사업으로 `새 미국청소년 프로그램(New American Youth Initiative)’과 `새 농경 및 주말시장개발사업(The New Farmer Development and Green Market Project)’을 새로이 추진한다.
뉴욕 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창립기념에 맞춰 한국 문화학교를 개설한 브루클린 지역사회관은 우선 `새 미국청소년 프로그램’으로 SAT와 TOEFL 강좌, 한글교실, 농구교실 등을 마련했다.
김 관장은 "돈이 없어서 SAT 강의를 별도로 수강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한인청소년들과 이민 온지 5년 미만 학생들의 등록 우선을 원칙으로 SAT와 TOEFL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며 저렴한 등록비로 올해 일차 30명 인원으로 제한 실시한 후 2001년부터 정원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한글교실과 농구교실은 청소년 모두에게 개방된 프로그램으로 공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새 농경 및 주말시장개발사업’은 뉴욕시가 선정해준 농장부지를 무료로 임대 받아 수입을 목적으로 한 채소, 과일, 화초 등을 재배하는 것으로써 이민 생활 5년 미만의 한인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김 관장은 "농경재배 프로그램을 통해 재배된 경작물은 소매시장을 통해 납품 또는 유통시킬 수도 있고 벼룩시장에서 판매할 수도 있다"며 "획일적인 스몰비즈니스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써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클린 한인지역사회관은 시 정부와 한인 농장경영자간의 다리역할을 맡으면서 농장지를 총감독하게 된다.
또한 농장경영 희망한인들의 등록은 11월말로 마감하며 등록인원 숫자에 따라 시에서 농장부지 크기를 결정해 주는 만큼 관심 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그 동안 한인지역사회 건전운동캠페인을 비롯, 사회복지, ESL 영어 교실, 시민권신청 및 교육, 한인전용진료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업무를 맡아왔던 브루클린 한인지역사회관은 두 개 신설 프로그램을 위해 시 정부의 지원금도 확보해둔 상태이며 SAT 및 한글학교 교사도 모집 중에 있다. 프로그램 문의:(718)921-0500,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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