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가정의 중간소득이 미국에 거주하는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99년 전국 빈곤율과 가구 당 중간소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가정의 중간소득은 5만1,205달러로 98년에 이어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백인 4만4,366달러, 히스패닉 3만735달러, 흑인 2만7,91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가구의 연소득 기준 중간소득은 98년 3만9,744달러에서 99년에는 2.7% 증가한 4만816달러로 67년 이후 33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한 중서부 지역이 4만2,679달러, 남부는 3만7,442달러로 전년도보다 증가한 반면, 북동부(4만1,984달러)와 서부(4만2,720달러)는 전년도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또한 전국의 빈곤율은 98년 12.7%(3,450만 명)에서 99년 11.8%(3,230만 명)로 0.9% 감소해 지난 79년 이후 21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중 아시안은 98년 12.5%(140만 명)보다 1.8% 감소한 10.7%(120만 명)로 줄어들었다.
이외 백인은 7.7%, 히스패닉은 22.8%로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흑인은 23.6%로 센서스국 역사상 가장 낮은 흑인 빈곤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북동부와 서부 지역은 빈곤율이 감소한 반면, 미국남부와 중서부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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