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사가 신세대 고객 유치를 위해 디즈니 스토어의 취급품목 및 매장 분위기를 전면 개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와 관련 새로운 이미지를 갖춘 첫번째 스토어가 4일 코스타메사 소재 사우스 코스타 플라자에 개장했다.
이 신규 스토어는 이날 오전 9시 디즈니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 행사를 가졌으며 수백명의 고객들이 자녀들과 함께 스토어를 구경하기 위해 개장 전부터 샤핑몰에 몰려들어 샤핑몰측은 고객 정리에 진땀을 흘렸다.
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디즈니 스토어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디즈니 스토어의 매출이 감소하자 이를 회복하기 위해 3억달러를 들여 2003년까지 전세계에 산재해 있는 600개 스토어의 매장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체 디즈니 스토어의 매출은 회사 운영수입의 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디즈니 스토어의 총매출은 30억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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