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빠진 독에 물붙기 처럼 하염없이 자금을 끌어 넣는데 염증을 느낀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되면서 생존을 위한 닷컴 기업들의 이합집산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인 죠셉 박씨가 창업한 코즈모닷컴사가 동종 고속배달업계의 경쟁사인 어반펫치닷컴 인수를 추진중인 것은 물론 LA 한인타운의 닷컴 기업중 e4월드와 핑투월등이 잇달아 합병이나‘전략적 제휴’대열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경쟁을 줄여 수익성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eBay)는 최근 세계 최대의 인터넷서비스회사인 AOL과 온라인 광고부문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AOL은 이베이 경매사이트에 배너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됐다. 이베이는 그동안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자사와 관련된 일부 기업의 광고만을 게재해 왔다.
이에 앞서 역경매방식 B2C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소프트방크 E-커머스와 제휴한 바 있다.
최근 수익악화 전망으로 자사 주는 물론 나스닥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줬던 프라이스라인의 제휴를 결정한 것은 일본시장을 공략해 한푼이라도 더 수익을 내려는 것이다.
스페인의 테라네트웍스와 합병할 예정인 라이코스는 전화를 통해 라 이코스 웹사이트의 내용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음성데이터 전 송서비스업체인 모빌리사와 제휴했다.
라이코스는 이 제휴로 AOL·야후등과의 전화인터넷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닷컴기업의 경쟁이 가속화되면 될수록 생존을 위한 M&A나 제휴 붐이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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