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만 11% 옷벗어 … 육군 대책마련 부심
미 육군은 대위 및 기타 초급 장교들이 급속히 줄어 들고 있어 앞으로 2-3년 이내에 지휘관 충원에 어려움을 겪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16일 육군의 고위 장교들 사이에 회람되고 있는 최신 보고서를 인용, 지난 9월말 끝난 2000회계연도 중 육군 대위의 감소율은 봉급인상과 조기 진급등 예편 방지를 위한 장려책에도 불구하고 가속화돼 전체의 11%가 지난 한해동안 군복을 벗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육군은 지난 1일 장교 인사목표에서 1,300명이나 부족한 상태에서 새 회계연도를 시작했는데 이러한 인력난은 약 2만명인 대위 계급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육군 관계자들은 만일 이 추세가 계속 가속화 될 경우 육군은 2-3년 내에 장교 충원수준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7회계연도에 8%의 감소율을 기록한 이래 계속되고 있는 육군 대위의 탈출현상은 1990년대 초 적정선으로 판단했던 것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육군 지휘부에 매우 민감하고 당혹스러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신세키 참모총장은 17일 미육군협회 연례총회에서 육군의 동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육군 고위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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