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대 새 치료법 성공적 시행
▶ 간암 세포에 직접 방사선 쪼인다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던져주는 한 치료법이 최근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메릴랜드대학 부설 그린바움 암센터가 ‘테라스피어(TheraSphere)’란 이름의 이 새로운 치료법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이 됐다.
이 비수술 외래환자 치료법은 극도로 작은 유리구슬을 이용, 방사선을 직접 종양에 쪼이게하는 방법이다.
데이브드 밴 에코 교수는 "우리는 잠재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인 간암 초기단계 환자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요법이 요구하는 장기간의 병원입원과 부작용을 고려할 때 이같은 치료법은 의미심장한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테라스피어는 넓적다리의 동맥에 삽입되고 간동맥속으로 연결된 카테터를 통해 실시된다. 카테터를 통해 방사성 원소인 이트륨-90이 들어있는 수백만개의 극미 유리구슬들이 혈관속으로 방류되어 곧장 종양으로 운반된다. 이같은 치료법으로 종양은 수일간에 걸쳐 상당량의 방사선에 쪼이게된다.
체외에서의 방사선을 쏘는 요법과는 달리 테라스피어는 몸의 건강한 조직들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크게 줄여준다. 게다가 환자가 이 새로운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당일 곧바로 귀가할 수 있다.
간암부위를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법이기는 하지만 불행히도 외과적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간암환자들은 전체의 15%도 되지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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