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휘재가 21일 오전 인천광역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100회 특집 포토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0.05.21[스타뉴스]
정석희 칼럼니스트가 방송인 이휘재의 복귀 방송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석희 칼럼니스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석희 테레비평'을 통해 이휘재의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출연을 두고 비판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석희는 "굳이 부르겠다고 하고 굳이 나오겠다고 하면 시청자들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 '불후의 명곡'은 방송사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지 않나. 이번 일로 확실해졌다. 방송사는 시청자의 생각에 안중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휘재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무려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층간소음 문제를 비롯해 아내 문정원의 장난감 미결제, 유튜브 뒷광고 등 잇단 구설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들과 캐나다로 떠난 바 있다.
정석희는 "특히 공영 방송 KBS는 구조상 주인이 시청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시청자의 의견은 좀처럼 반영되지 않는다"며 "사실 (이휘재가) 재기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 누가 물어도 별 답을 안 했다. 반성과 눈물, 가족을 앞세운 고전적인 '복귀 3종 세트'도 그러려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 4일 방송 보니까 도가 지나치더라. 김준현이 진행자 자리에 앉기를 권하고 이휘재가 못 이기는 척 그 자리에 앉아서 진행 멘트를 하더라. 김준현의 돌발 행동일까? 아니다. 내보냈다는 건 제작진의 의지"라며 "이휘재 말로는 여론이 좋지 않아서 본인은 사양했는데 제작진이 격려해줬다고 한다. 이건 시청자의 도발 아니냐. '너희가 아무리 떠들어봤자, 결정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라는 그런 선언인 거냐. 대중의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른,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패착이자 악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휘재가 종편의 트로트 프로그램이나 건강 프로그램이었다면 이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누가 이런 미련한 시도를 한 건지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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