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의 학비를 대고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재판 단초를 제공했던 아칸소주의 전직 공무원 폴라 존스가 "남성잡지에 누드로 등장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던 ‘공약’을 깨고 펜트하우스에 자신의 알몸을 공개했다.
존스는 수년전 아칸소주지사였던 클린턴에게 불려가 오럴섹스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해 대통령의 이미지를 휴지조각처럼 구겨놓았던 장본인. 그는 소송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지난 98년 11월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87만달러의 합의금을 받은바 있다.
24일 CNN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한 존스는 "나는 클린턴의 반대파들에 의해 이용당했다. 이제 나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87만달러의 합의금중 변호사비용등을 제하고 남은 돈은 15만1,000달러에 불과한데 이 돈으로는 세금도 내지 못할 형편이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8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아칸소로 이주한 존스는 "세금도 문제지만 두 아들을 돌보기 위해서라도 돈이 필요하다"며 "다른 모든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다"는 말로 공약파기를 정당화했다.
존스의 적나라한 누드사진은 펜트하우스 12월호에 담겨 24일 가판대에 꽃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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