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연방하원의원, 주하원, 시장 후보 가릴 것 없이 후보들의 선거참모진에 가담하는 20대 젊은이들이 전례 없이 늘고 있다.
후보들은 젊은 선거참모들이 선거전 첨병으로 나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치지 않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때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신들의 당선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중시, 이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참모들은 다른 연령에 비해 선거 참여율이 가장 저조한 18~25세 유권자들을 선거장으로 끌어들이고 지지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돕도록 동년배 자원봉사자들을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후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46지구 연방하원직에 출마, 현직 의원인 로레타 산체스(민)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글로리아 터크맨의 젊은 참모 제리드 곤잘레스(25)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먹을 때나 잠잘 때도 터크맨이 선거에 이길 수 있는 방법에 골몰해 있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외에도 올해 27세인 애담 프로볼스키가 애나하임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밥 제멜의 당선을 위해 맨발로 뛰고 있다.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루 코레아의 캠페인 매니저 제이 바크맨도 올해 25세밖에 안된 것등 후보들의 선거참모로 일하고 있는 20대가 늘고 있다.
젊은 선거참모들은 선거사무실에서 피자도 먹고 음악도 듣고 일하는 것이 재미있기만 하다며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후보들의 유세를 돕고 있지만 일이 재미없으면 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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