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할러데이 고용시장이 매우 뜨거울 것 같다.
지난해 카운티 연말 샤핑시즌에 업주들이 종업원을 구하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새천년 특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임시 고용직을 구하는데 좀 형편이 좋아지려나 했는데 오히려 더 힘들게 될 것 같다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카운티 이곳저곳에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최근 카운티 실업률이 2.5%로 구인난이 이미 심각한 상태다. 여기에 설상가상격으로 곧 개장할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팍에서 8,500명의 종업원을 뽑고 있는 중이다.
카운티내 우선 밝혀진 대형 업체의 연말 고용계획을 보면 ▲로빈슨-메이 2,000명 ▲매리옷 호텔 100명 ▲비션비에호 토이스 알 어스 120~150명 ▲샌타애나 소재 타겟 50~75명 등이다.
헌팅턴비치의 빅토리안 케이터링 서비스 사장인 글로리아 윈스 로우는 이번 시즌에 30명 정도 보충인력이 필요하다며 지난해보다 더 사람 구하기기 힘들고 임금도 더 많이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큰 업체는 그만둔 자사 출신 사원, 고객, 친구와 가족 등에 연락하는 등 일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체간에 양질의 종업원 유치전도 치열, 인터넷과 고용 에이전시를 이용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반면 일자리를 구하려는 측은 선택의 폭도 넓고 보수에 보너스도 제공하는 업소도 많아 휘파람을 불 지경이다.
어바인 고등학교 한 학생은 지난번에는 최저 임금을 받고 샤핑카트를 정리하는 일을 했었는데 올해는 잡페어에 참석, 시간당 10달러 주는 매리옷 호텔에 일하게 됐다. 비션비에호의 제니퍼 진(17)양은 실내에서 일할 수 있고 종업원 할인제도가 있어 바나나 리퍼블릭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샤핑시즌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주 고용개발국 전화(714-518-2315)와 웹사이트(www.caljobs.ca.job) 그리고 디즈니 고용 핫라인 (800)766-0888 등에 문의하거나 선호하는 회사의 웹사이트를 검색하면 된다.
종업원을 구하려는 업주들은 은퇴자, 야간이나 주말에 일할 수 있는 일반 근로자, 최근 대량 해직된 닷컴 직원들을 수소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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