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호텔이 늘고 기존 호텔들의 개축이 붐을 이룸에 따라 오렌지카운티 일원 호텔들의 고급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세계 최대 위락공원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있는 애나하임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의 가족 운영 소규모 모텔들이 자취를 감추고 이 자리에 대형 호텔이 들어서는 등 카운티 호텔업계의 외형이 고급화 물결을 타고 있다.
코스타메사 소재 객실 484개짜리 더블트리 호텔은 최근 개축공사를 마치고 호텔 이름을 ‘힐튼 코스타메사’로 변경했다.
또한 가든그로브 소재 프린세스 알리칸테 호텔의 이름도 ‘하이야트 리전시 알리칸테’로 바뀌었다. 이 호텔의 관계자는 “호텔 이름 변경이 영업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지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늘어났음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이처럼 호텔들의 개축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과 함께 신규 호텔의 건설이 눈에 띄고 있다. 가든그로브 소재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호텔’(객실 384개)은 지난달 개업했다. 또한 헌팅턴비치에는 객실 500개짜리 ‘힐튼 그랜드 코스트 호텔’이 200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2월 디즈니랜드의 제2 위락단지 ‘캘리포니아 모험’이 개장하고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의 확장공사가 조만간 완료되면 카운티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증축 및 신규 호텔건설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티 일원에는 현재 400여개의 호텔이 성업 중이며 이들 호텔들의 전체 객실수는 4만7,000여개다. 지난 8월 카운티 호텔들의 평균 투숙률은 84.89%로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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