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뉴스가 더 이상이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오렌지카운티 주민도 머지않아 정화된 하수돗물을 먹을 날이 생각보다는 빨리 올 것 같다.
지난 수년간 정수회사들은 카운티 수도국에 자신들의 정화시스템이 최고라는 것으로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수도국과 위생국은 내년 1월 3억5,200만달러 규모의 정화 프로젝트를 승인, 주민들은 2004년에 ‘하수도 식수’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수 규모는 매년 풋볼구장 넓이와 13.5마일 높이에 물을 채운 정도의 량을 정화하며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7만1,600에이커피트의 폐수물이 리사이클링 되는 것이다.
후보 정화지는 파운틴밸리로 마이크로 정화장치를 통해서 생성된 물의 60%는 지하 파이프라인을 통해 애나하임의 크래머 저수지로 보내지며 나머지는 인근 해변 지하에 저장된 바닷물의 염기를 없애는데 사용된다.
이런 과감한 프로젝트 없이는 카운티는 콜로라도 리버와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비싼 물을 계속 사먹어야 한다. 이번 정화시설은 공급 수돗물의 4분의3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북부 카운티 주민을 위해 주로 사용하게 된다.
정화시설을 위한 기초자금 5,600만달러는 이미 확보가 됐으며 나머지는 연방과 주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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