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미식품상협회 오렌지카운티 지부 임원을 역임했던 한인 L씨가 OC 일원 한인운영 리커스토어에서 가짜수표를 현금으로 바꾼 뒤 잠적, 피해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가든그로브, 애나하임, 코스타메사 등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따르면 L씨는 지난 9월26일부터 10월4일 사이에 컴퓨터로 정교하게 만든 가짜수표를 갖고 업소를 서너 차례 찾아와 이를 현금으로 바꾸어 갔으며 10월7일 이후 모습을 감추었다. 피해를 입은 업소는 4개이며 피해액은 총 8만8,900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하임 소재 리오 비스타 리커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빗 강씨는 "L씨가 친목모임의 회원이었다"고 밝혀 L씨가 평소에 안면이 있는 한인 업주들을 찾아가 가짜수표를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L씨가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10월7일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와 돈을 갚겠다고 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였다.
L씨는 파운틴밸리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했으나 4년 전 이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L씨를 경찰 당국에 사기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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