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풀러튼시에서 공사를 마친 지역의 주택을 찾아가 반강제적으로 집앞 도로변에 집 주소를 써주겠다며 소액의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주민들의 신경을 거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풀러튼시 당국은 이들은 시와 계약을 맺지 않은 사람들로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엘름 애비뉴 소재 한인 이모씨 집에는 지난 16일 이들이 찾아와 도로변에 주소를 새로 쓸 것이니 5달러를 낼 것을 종용하는 내용의 종이를 정문에 붙여놓고 돌아갔다. 이 종이에는 회사의 연락처도 담겨져 있지 않았고 원치 않으면 종이를 도로에 붙여 놓으라고 적혀 있었다.
이씨는 "이들이 17일 집을 다시 방문, 주소마저 잘못 써 놓고는 돈을 줄 것을 요청, 주지 않았다"며 "이들의 행위 때문에 기분이 상당히 상했다"고 말했다.
시의 놈 그랜트는 "시는 이들의 이같은 부당한 행위를 멈추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풀러튼시의 보이즈&걸즈 클럽 대원들이 나가 주소를 새로 쓸 것이고 집 주인이 원하면 이들에게 도네이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