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관계자들 아쉬움토로
◎…12일 연방대법원의 대선 재검표 불가 판결로 부시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한인 민주당 관계자들은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이번 대선 캠페인 참가를 향후 한인 정치력 신장에 더욱 힘쓰는 계기로 삼겠다는 반응. 한미민주당협회 강석희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고어후보를 지지해줬음에도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며 "하지만 이번 고어 캠페인 참가를 통해 주류 정치권에 한인 커뮤니티의 입지를 열심히 다져놓은 만큼 앞으로 정치권과의 활발한 유대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이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거제도 문제점 지적도
◎…부시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이 나가자 본보에는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향후 정국전망을 묻는 한인들의 전화가 잇달아 걸려와 역사적 양상을 띤 이번 대선레이스에 한인들이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져왔는지를 반영. 특히 많은 한인들은 선거후 36일동안이나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법원의 판결로 대통령이 정해진 것에 대해 미국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LA의 윌리엄 유(75)씨는 "대법원의 정치적 결정으로 대통령이 정해진 것이 과연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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