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고교에 재학중인 한인 남학생 두명이 1만6,000달러에 상당하는 개인 체크들을 절도, 소지한 혐의로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어바이고교 관계자가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떙떙이치던 17세 한인 남학생의 소지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갑에서 8,000달러의 개인 체크를 발견하고 어바인 경찰에 신고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이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또다른 15세 한인 남학생을 연행, 조사하던중 이 학생의 지갑에서도 각각 5,000달러와 3,000달러 액수가 적힌 개인체크 2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두 학생은 이날 체포돼 조사를 받은후 일단 부모들에게 신원이 인계됐으며 오렌지카운티 검찰 청소년전담반은 다음주 두 학생을 공문서 위조와 체크 불법 소지 혐의등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어바인 경찰국 밥 리처드슨 서전트는 14일 "두학생 모두 미성년자라 신원을 밝힐 수 없으나 어바인 고교에 재학하는 15세와 17세의 한인 남학생들"이라며 "이들 체크는 카슨에 거주하는 사람의 체크로 밝혀졌으나 이들 학생이 어떤 경로로 체크를 절도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서전트는 이어 "두 학생이 이미 다른 체크를 현금화했는지와 공모자가 있는지도 현재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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