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샤킬 오닐?
LA 레이커스의 두 수퍼스타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주도권 다툼 드라마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닐이 코비의 지나친 개인플레이에 화가 나 자신을 트레이드시켜줄 것을 요구했던 일도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져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LA타임스는 12일 오닐이 지난달 28일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제너럴 매니저 미치 컵첵과 필 잭슨 감독에 트레이드를 요구했었다고 보도했다. 컵첵은 이 사실을 확인했으나 트레이드 요구가 오닐이 홧김에 내뱉은 말로 심각하게 볼 수 없었고, 오닐도 이후 지난 2주동안 단 한번도 같은 요구를 되풀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닐의 에이전트 레너드 아마토 역시 "이날 신문을 보고서야 사실을 알았다"면서 "단 한번도 오닐로부터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트레이드 요구란 라커룸에서 장난처럼 나온 것일뿐이다"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오닐 본인도 12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연습장을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대해 장난기섞인 웃음과 함께 "앞으론 영원히 말 안할 것"이라고 대답, 트레이드 요구자체가 심각한 것이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문제는 한때나마 그같은 요구를 할만큼 불만이 쌓였었다는 사실. 오닐은 지난해 10월 레이커스와 3년간 8,840만달러에 계약연장을 해 오는 2006년까지 레이커스와 계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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