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흔히 사춘기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멀쩡한 학생들이 호기심에서 시작하기도 하지만 대개 부모의 스트레스, 가정불화, 성적 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마약에서 생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민학생이나 타인종 학생들에 비해 성적 때문에 부모의 압력에 시달리는 한인 학생들은 학생 스스로 다룰 수 없는 스트레스가 발전해 우울증으로 빠지기 쉽다.
삶에 의미가 없는 것 같이 느끼고 자신감이 부재해지는 우울증은 특히 마약중독에 빠지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이처럼 마약에 빠질 잠재성이 있는 학생들이 불량한 친구를 만나거나 래이브파티 등 마약이 있는 환경을 접하게 될 때 마약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청소년관계자들은 지적한다.
또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자녀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불량한 친구를 사귈 위험이 있으므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다.
청소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히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생활태도가 1∼2주만에 180도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춘기 청소년들의 탈선은 순식간에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자녀가 불과 1주일전에 문제가 전혀 없는 모범생이라고 믿으며 감독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지속적으로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자녀가 다음과 같은 태도를 보일 때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자녀의 성적이 갑자기 떨어진다.
▲외모에 대해 관심을 잃는다.
▲고립되어 보이거나 허탈해 보인다. 우울증, 피로 증상을 보인다.
▲사귀는 친구가 전혀 달라진다.
▲그전에 좋아하던 취미 및 스포츠에 관심을 잃는다.
▲가족과의 관계가 갑자기 나빠진다.
▲식사 및 취침습관이 달라진다.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감기가 없는데도 콧물이 나고 기침하거나, 씨근거리거나, 눈이 충혈되었거나 타박상, 주사바늘자국 등의 신체적인 변화가 있다.
▲주사기, 파이프, 종이, 라이터 등 마약에 사용되는 도구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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