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공원관리국으로부터 퇴거통지를 받은 크리스탈 코브 지역 주민들은 13일 샌타애나 소재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퇴거취소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주민들은 소장을 통해 공원관리국이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별장마을의 종합적인 재건계획을 마련하지도 않고 주민들에게 먼저 퇴거를 명령하는 것은 캘리포니아주 환경보호법에 저촉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크리스탈 코브 지역의 보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비록 지반은 무르지만 이 지역의 풍광이 자연재해 혹은 주정부의 개발에 의해 훼손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원관리국은 지난 9일 주민들에게 오는 3월15일까지 이곳을 떠날 것을 요청하는 통지를 보냈다. 관리국은 수질관리 당국의 해양보존 행정명령에 기초, 이 지역의 낡은 하수 탱크를 걷어내고 새로운 하수구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퇴거통지를 보냈다.
20년대 마지막 해안가 주거지로 보존가치가 높은 전국 유적지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이 곳은 앞으로 레저 시설을 갖춘 휴양지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