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오렌지카운티 검사장 토니 랙카우카스의 요청에 따라 카운티 검찰내 범죄 수사팀의 증거물 인멸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카운티 검찰청 주변은 검사장의 친구와 정치적 후원자와 관련된 사건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불거진 사건은 검사장의 정치적 후원자인 패트릭 디칼로가 관련된 사건이다. 디칼로는 지난 4월 비즈니스 계약에서 자신이 부당하게 취급받았다고 검사장에게 말했다.
검사장은 이 사건을 범죄 수사팀에게 맡겼으나 수주가 지나지 않아 수사관 2명을 교체했다. 검사장은 수사관들이 디칼로를 피해자로 대우하지 않고 범죄 용의자로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검찰 관계자는 검사장이 지나치게 자신의 친구를 보호하려 한다고 검사장을 비난했다.
검사장이 주검찰에 조사를 의뢰한 것은 수사관들이 디칼로와 인터뷰한 녹음내용이 한달 전에 파기됐으나 여전히 검찰 외부에는 복사본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다. 검사장은 검찰 내부에서 인터뷰한 녹음 테입을 외부로 유출시키는 것은 주법에 저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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