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업체들 다소 위축
▶ 설문조사 - 올 비즈니스 상승 65%
오렌지카운티 일원 사업체들의 경기 상승에 대한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있고 이 체감온도는 올해에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카운티 일원 250여개 사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매출 증감에 대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레지스터지가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65%를 기록, 97년에 비해 12% 포인트가 감소했다.
또한 조사대상 사업체 가운데 64%가 2001년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 이 수치도 98년에 비해 27% 포인트 떨어졌다.
이 외에도 98년에 시설확장 등을 위해 자본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52%에 달했으나 2000년에 이같이 응답한 사업체는 29%로 감소, 사업체들이 다가올 불경기에 대비, 몸을 움츠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 혹은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체들은 그 이유로 주식시장의 불안, 닷컴 기업들의 저조한 영업, 개솔린 가격 인상, 기업들의 감원 등을 손꼽았다.
뉴포트비치 소재 ‘딜럭스 컬러 프린터즈’사는 인쇄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적응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소 운영에 체질변화를 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사업체들도 운영비 상승과 치열해진 업계의 경쟁 여파로 수익감소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애나하임 소재 위생관련 비품을 취급하고 있는 ‘이글’사는 공급업체는 비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나 동종 업체간의 경쟁심화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올리지 못해 업소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 현상도 사업체들의 영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감원에도 불구, 일자리는 늘고 있어 사업체들이 숙련공을 고용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려는 사람들은 적어 사업체들의 영업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라구니힐스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개솔린 가격의 인상, 전기 부족등 주변 환경이 영업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을 사실로 인정, 사업체들은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변화에 대처할 수 없는 사업체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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