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나하임, 디즈니 태도 냉담
▶ 26일 최종 노선 결정
경철도 노선을 위한 마지막 결정을 며칠 남겨놓고 강력한 지지자로 믿었던 애나하임과 디즈니랜드가 의외의 냉랭한 태도를 보여 ‘센터라인’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교통 당국은 26일 최종결정 시한을 남겨놓고 풀러튼에서 샌타애나를 지나 어바인으로 운행될 예정인 경철도의 반대자가 늘어가고 있어 원래 예정 프로젝트의 3분의1을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애나하임 시의원들은 마일당 8,000만달러가 소요되는 경철도가 비용 낭비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 교통당국자는 애나하임이 경철도에서 제외되면 샌마테오 카운티처럼 ‘바트’ 교통 시스템을 거부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철도의 열렬한 지지자로 나설 줄 알았던 디즈니랜드와 애나하임 컨벤션센터도 의외로 냉담, 당국자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주민들은 경철도가 ‘애나하임 콜로니’ 역사 보존지역을 손상할 것이며 경철도 이용자도 카운티 주민의 1% 미만으로 별 효용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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