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산하 통합교육구들은 99년에 제정된 캘리포니아주법에 의거, 올해부터 교사 평가제도(Peer Assistance and Review)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통합교육구별로 실시한 교사 평가 결과에 따르면 카운티의 각급 학교 교사 8,000여명 가운데 대략 9명이 수준미달(unsatisfactory)의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주법에 따라 동료 교사들로부터 수업준비 등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주의회는 다른 주와 비교,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 통합교육구의 교사평가제도 시행을 승인한 바 있다.
이 법은 통합교육구가 자체적으로 교사 평가기준을 마련, 시행할 것을 명시하고 있을 뿐 주교육부는 평가기준의 타당성 등을 따지지 않고 있다.오렌지 통합교육구 산하 채프맨 힐스 초등학교와 산티아고 차터 중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이 교육구에서 오직 한 명의 교사만이 수준미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질이 부족한 교사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같은 판정을 받은 교사가 너무 적어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교육 관계자들은 대다수 통합교육구들은 교사들이 종신 재직권을 얻기 전에 이들의 능력을 평가, 부족한 교사들에게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도움을 이미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수준미달 판정을 받은 교사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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