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원생 17명
UC 어바인서 첨단금융공학 공부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17명의 한인들은 이번 겨울학기부터 UC어바인 경영대학원에서 첨단 금융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있다. 테크노 경영대학원 5개 트랙 가운데 금융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들은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국제화 실습(총 15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유학 온 것.
이들 대다수는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은행의 지원 하에 테크노 경영대학원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한국의 금융계를 선도해 나갈 사람들로 인정해도 무방할 듯.
서신구(35, 왼쪽)씨는 90년 한국은행에 입행, 10년간 근무했다. 서씨는 "한국 금융계의 구조조정 작업으로 불필요한 인력은 줄어드는 대신 앞으로 첨단 금융부문의 일자리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2년부터 2000년까지 8년간 국민은행에서 근무했던 하정(35, 오른쪽)씨는 "한국에서도 영어로 강의를 듣고 주로 원서로 공부해 왔으며 금융 용어에 익숙,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별로 없다"며 "다만 한국 수업은 이론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여기서는 수업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사례를 새로운 안목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혜(23)씨는 이번에 함께 온 한인들 가운데 유일한 미혼 여성. 윤씨는 "테크노 경영대학원은 졸업 요건으로 논문통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어바인 대학원 수업을 통해 논문 대상 부문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학기에 금융위험 관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필립 조리온 교수로부터 강의를 듣는 또 다른 기쁨을 맛보고 있다. 이들은 어바인 대학원에서 이번 학기와 봄 학기를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
과학기술원은 5년전 미국 대학의 MBA과정을 본 따 기술과 경영을 접목시킨다는 차원에서 테크노 경영대학원을 설립했다.
바로크 음악학교 학생모집
라미라다 소재 바로크 음악학교(원장 김소혜)는 특별히 첼로와 바이얼린을 새로 배울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 2학년생들로 선착순 1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레슨은 3월부터 6월까지이며 수강료는 총 150달러. 레슨을 받는 곳은 라팔마와 라미라다 두 곳이며 악기는 학교에서 임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은 악기를 배우면서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는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클라리넷 등 각종 악기 연주를 가르치고 있다. 연락처 (562)505-3309, (562)860-4330
LA 마라톤서 노익장 과시
이보우, 한붕석씨지난 4일 LA에서 치러진 LA 마라톤 대회에서 60대 OC 한인 두 명이 전코스를 주파,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에 처음 마라톤에 도전한 이보우(68, 라팔마 한남체인 근무, 왼쪽)씨는 5시간6분4초의 기록으로 완주,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 마라톤 10회 완주의 경험을 갖고 있는 한붕석(65)씨도 10년만에 다시 도전, 4시간50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씨는 "2년전 60대 한인 할머니가 LA 마라톤에 참가, 완주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마라톤 완주를 꿈꾸어 왔다"고 말했다. 원주농고 육상부 출신인 이씨는 졸업 후 달리기와 인연을 끊었으나 10년 전부터 조깅을 다시 시작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완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11월과 올 1월에 거행된 롱비치 및 헌팅턴비치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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