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후루모토의 일본 동화극 ‘일본 옛날이야기’(Wondrous Tales of Old Japan)가 10일 오전11시 콜번스쿨 지퍼홀과 17일 오후1시 할리웃 ‘뉴아이바 시어터’(New Ivar Theatre)에서 공연된다.

LA카운티 뮤직센터 마크태퍼포럼의 청소년 연극 프로그램 ‘P.L.A.Y.’(Performing for Los Angeles Youth)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동화극은 남가주지역 각급 학교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중인 작품. 일본 가부키 스타일의 연극이며 전통 타악기인 타이코 북연주도 소개된다.

일본의 구전동화 3편을 바탕으로 한 이 동화극은 괴물과 마녀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용왕의 아름다운 딸, 그를 사모하는 젊은 어부, 왕의 이야기와 약속을 어긴 사람에게 복수하는 설녀. 또 복숭아 소년, 강아지, 원숭이, 농부가 괴물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며 악한을 물리치는 스토리등 관객들을 아름다운 상상의 나라로 이끌어주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한인 유리 김씨를 비롯해 캐롤 포맨, 오바 사오핑, 비비안 세키, 션 시모다, 마이클 톨포, 브라이안 아마미등이 출연한다.

콜번스쿨 공연 입장료는 6달러, 200 S. Grand Ave., LA (213)202-2287,

뉴아이바 시어터 공연은 무료 입장, 1605 N. Ivar Ave., Hollywood (213)972-7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