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 8언더 단숨에 2위 점프, 디마코 1위 고수
’역시 타이거. 준비는 끝났다. 새 역사 창조를 기다려라.’
4연속 메이저대회 석권에 도전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5)가 매스터스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두르며 필 미켈슨과 함께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에 뛰어올랐다. 2라운드 성적은 8언더파 136타. 지난 1997년 매스터스 우승당시 2라운드 성적과 똑같다. 차이점은 당시 우즈가 2라운드 선두였으나 이번에는 아니라는 것. 1라운드 깜짝선두 크리스 디마코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매스터스 루키인 디마코는 이날도 조금도 흔들리는 기색없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매스터스 루키 36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2타차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우즈와 함께 플레이하게 될 7일 3라운드가 디마코가 마지막까지 우승도전을 지속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고비가 될 전망이다.
우즈는 이날 8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데일리 베스트인 66타를 치며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진군을 시작했다. 또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미켈슨도 3언더파 69타의 호타를 치며 그린자켓의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미켈슨은 아멘코너의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앞쪽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했음에도 불구, 이후 4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 선두권을 유지했다. 데이빗 듀발도 최근 부상으로 인한 오랜 공백에도 불구,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치는 저력을 과시하며 앙헬 카브레라, 리 잰슨, 스티브 스트릭커등과 함께 7언더파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은 4언더파로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리더보드>
1. 크리스 디마코 65-69--134 (-10)
2. 타이거 우즈 70-66--136 (-8)
필 미켈슨 67-69--136 (-8)
4. 데이빗 듀발 71-66--137 (-7)
앙헬 카브레라 66-71--137 (-7)
리 잰슨 67-70--137 (-7)
스티브 스트릭커 66-71--137 (-7)
<기타 주요선수>
8.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70-68--138 (-6)
12. 어니 엘스 71-68--139 (-5)
대런 클락 72-67--139 (-5)
14. 비제이 싱 69-71--14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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