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기계’ 가 있는한
▶ 아이버슨 45득점 ‘펄펄’ ... 페이서스에 설욕
기습 2연승을 노린 인디애나 페이서스(1승1패)가 레지 밀러의 고감도 슈팅에 힘입어 활화산 출발을 끊었다. 그러나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이끄는 동부 ‘탑시드’ 필라델피아 76ers(1승1패)에 48분간 앞서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에 들어 힘이 빠져 결국에는 추월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1차전을 어이없게 빼앗겼던 76ers는 24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페이서스와의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 2차전에서 간판스타 아이버슨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최다 45득점에 힘입어 페이서스를 116대98로 눌렀다. 막판 3점슛으로 1차전 승리를 가로챘던 페이서스의 명사수 밀러가 이날 41득점을 올리는 바람에 전반에는 대접전을 펼쳐야 했지만 3쿼터서 아이버슨이 19득점으로 폭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차전은 28일 인디애나 컨세코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다.
페이서스는 1차전서 집중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아이버슨의 야투 19개중 12개가 빗나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NBA 최고의 득점기계를 2게임 연속 틀어 막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명예회복을 벼르고 나온 아이버슨은 야투 27개중 15개를 적중시키는 동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며 페이서스의 디펜스를 혼자서 무너뜨렸다.
페이서스는 이날 왼손잡이 스피드 가드 트레비스 베스트에서 6피트9인치 신장의 포워드 알 해링턴까지 총동원해가며 아이버슨을 막을 온갖 매치업을 시도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게다가 전반 마이크로 웨이브 같이 후끈 달아올랐던 밀러가 후반 슈팅터치를 잃는 바람에 76ers에 무릎을 꿇었다. 밀러는 후반 야투 7개중 단 1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관록’의 유타 재즈가 ‘패기’의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대98로 제압, 2연승으로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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