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말 ML직영 전국최초 ‘청소년 야구 아카데미’ 설립 예정
메이저리그(MLB)가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는 ‘MLB 청소년 야구 아카데미(MLB Youth Baseball Academy)’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LA지역에 들어선다.
버드 실릭 커미셔너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1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저리그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인 청소년 야구 아카데미의 첫 장소로 LA가 선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MLB는 이번 LA 청소년 야구학원 건립에 약 300만달러를 투자하고 연간 100만달러로 추산되는 운영경비도 부담하게 된다. 아카데미 부지로는 샌퍼난도 밸리의 핸슨댐 공원지역이 선정됐으며 사우스 센트럴 LA지역에 분교가 세워질 계획인데 오는 2002년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실릭 커미셔너는 "LA에서 청소년 야구아카데미가 첫 결실을 맺게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자칫 탈선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 앨더슨 MLB 행정담당 수석부회장은 "야구 아카데미가 세계최고수준의 트레이닝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아카데미 문을 열어 야구가 LA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이저리그에 따르면 LA 야구 아카데미는 프로페셔널용과 어린이용 야구장 및 소프트볼 구장은 물론 클래스룸과 클럽하우스, 웨이트 트레이닝룸, 식당, 라커룸, 각종 편의시설등을 구비한 종합 스포츠 아카데미로 운영된다. 야구선수로서의 훈련뿐 아니라 전·현 메이저리그 선수와 감독, 코치들은 물론 여러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코칭, 트레이닝, 심판판정, 스포츠 기사작성, 통계관리등 여러 분야에서 학생들이 커리어를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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