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트윈스 열성팬들 양키스행 나블락에 화풀이
떠나간 스타가 그렇게 미울 수가…
미네소타 트윈스가 극성 팬들 때문에 2일 뉴욕 양키스에 4대2로 이긴 경기를 몰수당할 뻔했다. 지난 98년 트레이드 요구해 양키스로 이적한 척 나블락에 핫도그, 골프공, 맥주깡통 등을 던지며 야유, 경기가 12분간 중단되기까지 했다.
트윈스는 하필이면 이날 핫도그를 1달러에 ‘세일’한게 화근이었다. 트윈스의 극성팬들은 싼 값에 핫도그를 잔뜩 사 레프트필드에 수비를 나온 나블락에게 던진 것이었다. 3루심 에인절 허난데스는 경기장 아나운서를 통해 2차례 관중에 경고를 준 뒤 6회말 양키스 선수들을 필드에서 철수시키기까지 했다. 또 8회말에도 경기가 5분간 중단 되야 했는데 댄 모리슨 주심은 경기후 이에 대해 "경기를 몰수시킬 직전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나블락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미네소타 메트로돔에 서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그전에는 2루수로서 관중석과의 거리가 멀어 가끔 동전이 날아올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1루로 송구를 던지는데 문제가 생겨 포지션을 좌익수로 옮기는 바람에 이 같은 수난을 겪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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